항암제란? 항암제의 종류, 세대 별 항암제, 부작용과 대처 방법, 내성

항암제는 암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암제가 개발된 이래로 다양한 종류의 치료제가 만들어져 왔습니다. 오늘은 항암제의 종류를 알아보고, 치료 중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대처 방안, 그리고 항암 치료제에 생길 수 있는 내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암제란?

암세포는 정상적인 세포에 비해서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규칙성이 없이 자라는 세포입니다. 이에 따라 항암제는 그런 암세포들의 증식을 억제해거나, 암세포 그 자체를 죽여 치료하는 약물들입니다. 단순히 암을 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만 사용된다기보다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목적에 따라 달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암을 완전히 치료하거나, 암을 조절해서 생명을 연장하거나, 암으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통증 등의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치료 중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영향이 갈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할 때는 이런 독성을 약물치료의 효과와 함께 고려하여 진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항암제의 종류

항암제는 약물의 접근 방식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3세대로 분류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최근 개발되고 있는 약물까지 해서 4세대 항암제까지 총 4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세대 항암제: 세포독성항암제

1세대 항암제는 주로 전통적인 세포독성 화학요법 약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스플라틴이나 독소루비신 등의 이 약들은 암세포를 급속히 분열시켜 DNA 손상과 세포사를 일으킵니다. 1세대 의약품은 암세포를 죽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암세포에 대한 특이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건강한 조직이나 장기에 심각한 독성을 초래합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탈모, 골수 억제 등이 있습니다. 그 결점에도 불구하고 1세대 약물은 특히 다른 치료법과 함께 암 치료의 필수적인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2세대 항암제: 표적항암제

2세대 항암제에는 암의 성장과 진행과 관련된 특정 분자 경로를 억제하도록 설계된 표적 치료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티닙 등의 티로신키나아제 저해제(TKI)와 트라스투주맙 등의 단일클론 항체가 있습니다. 이러한 약제는 암세포에 더 높은 선택성을 제공하며, 그 결과 기존 화학요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피부 발진, 위장 장애, 심장 독성 등의 독특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2세대 약제는 특정 분자 하위 유형의 암 환자에게 보다 개인화된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함으로써 암 치료에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3세대 항암제: 면역항암제

3세대 항암제는 최신으로 진보된 면역 요법과 정밀 의료 접근법을 포함합니다. 펨브롤리주맙이나 니볼루맙 등의 면역 체크포인트 저해제는 면역계의 힘을 이용해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파괴합니다. 이 약들은 다양한 악성 종양에 지속적인 반응과 생존율 향상을 가져오는 한편 대장염, 폐렴, 갑상선 기능 장애 등 면역 관련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유전자 표적 치료법이나 CAR-T 세포 치료법 등의 정밀의학 접근법은 개별 환자의 고유한 유전자 프로파일에 따라 치료를 맞춤형으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3세대 의약품은 여전히 광범위한 임상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의 프로파일을 밝히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필요한 단백질의 발현이 일정 수준에 못 미칠 경우에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4세대 항암제: 대사항암제

4세대 항암제는 3세대를 잇는 차세대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4세대 항암제는 암세포에서만 특징적으로 향상된 대사 과정을 타깃으로 하는 약물입니다. 정상 조직에 대한 독성은 줄이면서 약물 내성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로 PARP 저해제(Poly ADP-Ribose Polymerase, PARP)인 올라파립과 니라파립을 들 수 있습니다. PARP 저해제는 암세포에서 DNA 손상 복구 과정을 억제하여 암세포를 사멸합니다. 새로운 메커니즘의 약물이기 때문에 부작용의 모니터링과 과 장기적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항암제의 부작용과 대처 방법

모든 약물에는 부작용이 있듯이, 항암제 치료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정상적인 세포 역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들을 몇 가지 설명드리면서, 부작용에 대처하는 방법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역감과 구토: 식사를 조절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은 메스꺼움과 구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피로감: 편안함, 부드러운 운동,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수분 보충, 명상 등의 스트레스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탈모: 두피 냉각 장치, 가발, 스카프, 모자가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신경장애: 극단적인 온도와 압력을 피하고, 약물과 물리치료로 통해  증상을 관리합니다. 둘록세틴과 가바펜틴 등의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면역요법 관련 부작용: 피부발진이나 자가면역장애 등 면역 관련 부작용을 신속히 인식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 면역요법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항암제 내성

항암제에 대해서 암세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내성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한데, 암세포에 유전자 변이가 생겨서 항암제 효과가 줄어들거나, 암세포에서 약물을 배출해내서 항암제 내 약물 농도를 낮게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항암제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항암제 내성에 대비하기 위해서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에서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여러 항암제를 병용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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